알면좋은것들

와인고르기...

가인하우스달삼점 2016. 5. 1. 15:31

Ⅳ 와인고르기

 

 

 

○4만∼10만원대


프레스코발디사가 내놓은 '루첸체 2003'(6만6000원),'니포자노 리제르바 2003'(4만4000원)은 '숨은 진주'로 통한다.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에 선정된 와인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좀 더 싼 값에 '반피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반피 키안티 클라시코 2002'(4만5000원)를 권한다.

이 밖에 마르케 지역의 대표적 와인 회사인 '우마니 론키'의 '쿠마로 2001'(5만7000원),시칠리아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는 '피리아토'가 내놓은 '산타고스티노 로소'(4만8000원) 등도 맛봐야 할 와인이다.

중저가 가격대에서는 미국 와인에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중적인 와인이면서도 '몬다비'사의 정수를 담고 있는 '나파밸리 푸메블랑 2003'(5만3000원)을 비롯해 '블랙스톤' 와이너리의 제품이 믿을 만하다.

'블랙스톤'은 2004년,2005년 연속 와인스펙테이터가 발간하는 신문인 '임팩트'에서 로버트 몬다비,베린저 등의 쟁쟁한 와이너리와 함께 블루칩 브랜드로 선정된 '떠오르는 별'이다.

'블랙스톤 와인메이커 메를로'(5만원),'블랙스톤 프레스티지 카베르네 쇼비뇽 나파밸리'(7만원) 등이 유명하다.

'델리카토'사의 다른 와인으로는 '델리카토 앙코르 레드'(7만2000원)가 있다.

유기농 와인으로 최근 한국에 들어온 '나이트 아울 피노누아'(5만7000원) 역시 미국 와인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전 세계 단일 회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와인 제조업체인 'E&J Gallo'의 '프라이브라더스 피노누아 2003'(7만원),'갤로 소노마 메를로 2000'(4만3000원) 등도 맛보길 권한다.

프랑스 와인으로는 '클라랑델 루즈 2003'(4만3000원)이 압권이다.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인 샤토 오브리옹의 정예팀이 대중적인 와인을 선보인다는 목표 아래 만든 '작품'이다.

론 지방의 바케라스 레 크리스탱 2004'는 와인스텍테이터가 지난해 세계 100대 와인으로 선정한 제품인데 가격은 4만원에 불과하다.

메독 지방의 5등급 체계에 끼진 못했지만 언제든 등급 향상이 기대되는 부르주아급 와인 중에서는 '샤토 팔루메 1996'(7만2000원),'샤토 브릴레테 2001'(6만5000원) 등이 추천할 만하다.

특정 포도원의 와인을 고르기가 애매하다면 유명 네고시앙들이 만든 와인을 택하면 크게 실패할 위험은 없다.

1886년 설립된 프랑스 코르디에사의 '코르디에 쿠베 프레스티지 보르도 레드 2003'(5만원),'코르디에 소테른'(5만4000원)이 무난한 편이다.


○4만원 이하


중저가 와인 중에서는 '빌라 M' 시리즈가 단연 손에 꼽을 만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이탈리아 와인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출시작 '빌라엠 알레그로'(3만9000원)는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와인으로 꼽힌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조닌'사가 선보인 '카스텔로 델 포지오 모스카도 다스티'(2만6000원)를 추천한다.

이 밖에 캘리포니아의 상징적 품종인 진판델로 만든 '트윈 옥스 진판델 2004'(샴페인·1만9000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이다.